
송샘의 마지막 꿈 세 가지 중에 하나는 남자컷트책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완성이라는 표현을 하지만 컷트책을 쓴다는 것은 바로 완성이 아니라 송샘의 미용이 시작된다고 하는 표현이 더 정확하겠네요.
송샘은 남자 머리만 꽤 오랜 시간 연구하고 디자인해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그런 편견이 거의 사라져있지만
왜 남자 머리만 하느냐? 등
참 많은 질문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송샘은 세상이 다양해지면 질수록 오히려 더 세분화하고 깊게 가는 길이 왠지 성공하는 길이 아닐까 생각해 왔습니다.
그 길이 옳은 길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그것을 어제나 오늘에서 증명하고 완성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송샘이 가위를 잡고 있는 순간까지 남자 머리에 대한 연구와 디자인을 절대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죠.

남자 컷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언젠가는 지금의 모든 기능과 기술, 디자인을 정립해 놓을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국제적인 표준 헤어두상포인트에서부터 컷, 펌, 컬러, 스타일링 모든 교육의 기준의 틀이 여자 우선으로 되어 있는 현 교육시스템에서 남자 머리를 배우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또 다른 정립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책을 쓰면 쓸수록 1권으로 될 수 있으면 정리하려던 내용이 최소한 5권 이상은 돼야 하지 않을까 하는 욕심도 생기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의 깊이로 시작하고 마무리를 해야 할까 수많은 고민으로 컴퓨터 앞에 앉게 됩니다.

나의 생각을 글로 그리고 그림과 도표로 남에게 이해시킨다는 것이 얼마나 쉽지 않은 일인지를 알게 되는 밤들입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쉽게 쉽게 접근하고 표현하려고 머리를 쥐어짜고 있죠.
책에 대해서 참 할 얘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중간에 지치지 않게 나 스스로에게 다짐을 하고 또 송샘의 방송매니아 분들과 이웃분들과 함께 공감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책을 쓰는 중간에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절대 자만은 하지 않지만 자부심만큼은 스스로에게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시리즈 1권부터 5권까지 5년에 걸쳐서 매년 1권씩 책을 완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송샘의 모든 열정이 이 책에서 시작되고
송샘의 모든 꿈이 이 책에서 완성되기에 매일 밤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송샘은 3가지 마지막 꿈이 있습니다.
그 첫 번째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 지금이 바로 송샘의 가위가 가장 가치있게 빛나고 있는 순간이 아닐까? 하네요.
에반스타일 송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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