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반스타일에는 3가지가 없습니다.
첫 번째로 가격 옵션이 없고
두 번째로 바리깡이 없고
세 번째는 신규 할인이 없습니다.
옵션으로, 길이로, 제품으로 디자인의 가치를
따로 두지 않습니다.
첫 번째 가격 옵션이 없는 이유는
헤어 가격에 옵션을 넣은 경우
헤어디자이너는 디자인에 집중하는 것보다
옵션에 집중하게 되어 있습니다.
길이가 더 길어서 더 받고
펌 이름이 달라서 더 받고
클리닉을 추가해서 더 받고
물론 그런 시스템을 이해합니다.
하지만 에반스타일의 첫 번째 가치는
오로지 디자인 감각에 있습니다.
에반스타일의 가격은 정해져 있습니다.
그 안에서 모든 디자인의 값어치가 녹아져 있습니다.
그래야만 우리 헤어디자이너는
디자인에 더 집중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로지 디자인의 가치만 받습니다.
두 번째 바리깡이 없습니다.
솔직히 가위와 바리깡의 차이를 구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에반스타일은 가위가 좋고 바리깡이 좋고의 차이를
얘기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바리깡도 그 방향에 따라 충분히 잘 쓰여지는 영역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에반스타일은
조금은 다르게 생각합니다.
헤어디자인은 고객과 디자이너 사람과 사람의 영역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영역에 에반스타일은
기계보다는 가위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머리가 잘리어지는 것이 아니라
머리가 디자인 되어지는 것의 감각이라고 할까요?
마무리 되어지는 디자인은 차이가 없어 보일지라도
헤어디자이너의 손에 들고 있는 것에 따라
디자인의 감성은 분명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에반스타일에는 가위소리만 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