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둑이 터질건 아닐까
요즘 보면 정보의 강둑이 다 무너져 내린 듯 하다.
하드웨어를 지배하는 자들이
세상을 좌지우지하던 세상은
이제 물줄기와 함께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있다는 느낌이다.
공룡은 공룡에게 잡아먹히고
그 공룡은 또 거대한 공룡에게 잡아먹히는
하드웨어의 시대에서
플랫폼전성기의 시대.
누가 어떤 플렛폼을 최대한 빨리 선점하느냐는
기업들의 운명과 직결하게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나로서는
이만한 절호의 기회가 또 없다.
하드웨어의 틀에 갇혀 있어야 했던
기존의 방식들이
이제는 마음껏 내가 표현하고 디자인하고
움직이는데 어떠한 제약도 따르지 않는다.
너무 신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제는 정보라는 개념은 곧 시간에 달렸다.
얼마나 정보를 빠르게 공급하는 자가
성공하는 시대가 아닐까?
내가 가지고 있는 가치의 결정은
결국 시간에 달렸다.
어제의 정보는 지금 글을 쓰는 지금에서는
걸러내야하는 스펨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만큼 정보의 가치는 시간으로
매겨지는 플렛폼의 시대가
벌써 깊숙하게 왔기 때문이다.
멋진 에반스타일의 홈페이지도
결국에는 시간에 밀리면
어디에 쳐박혀 있지 모를 과거에 지나지 않을 수 밖에 없다.
시간이 곧 가치가 되는 시대.
그 거대한 정보의 물결의 시대.
서핑보드를 올려 놓고 즐길 것인가?
아니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