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슨 미용실이 월.화 문을 닫고 하루에 9시간밖에 영업을 안합니까?
이얘기는 간혹 고객님께서 우스게 소리로 하시는 말씀입니다.
네, 에반스타일은 5일근무에 하루 9시간 일하고 여기에 하나 빠진것이 있는데요.
헤어디자이너의 출퇴근도 본인이 원할경우에 그 누구도 말리지 않습니다.
오늘 저녁에 남자친구와 100일 파티가 있어도
몸관리를 위해 운동을 시작해도
컨디션이 안좋아서 좀 일찍 쉬고 싶어도
친구들과 열흘 유럽여행을 다녀온다고 해도
일본어 공부를 시작해서 이른시간 학원에 다닌다고 늦는다 해도
헤어디자인 중간에 몇시간 사우나를 다녀온다고 해도
시골에서 부모님이 올라오신다고 해도
그 모든것은 자율에 맏기고 있습니다.

송샘은 헤어디자인의 생활이 23년이 되어 갑니다.
헤어디자이너이기 때문에 그동에 참 감내해야할 일들이 너무나 많았다고 할까요?
그때는 그런것이 당연한 일들이었죠.
하루 열세시간, 이른새벽부터 교육에, 바쁘면 몸관리도 뒷전
부모님,친구,자기개발,여행,여유,힐링 이 모든것은 미용을 하는 순간 내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해 온것이 사실이죠.

"나는 미용과 결혼했어!"
이말을 듣는 순간 저는 콱 콩밤한대 때려주고 싶습니다.
그래 당신은 미용과 결혼했다치고 당신을 바라보는 그 외의 사람들은 무슨 잘못인데?
당신의 성공을 위해 그만은 희생을 치루는 것이 과연 행복한 일인가?
제스스로에게 하는 얘기입니다.
또 설사 당신이 생각한대로 성공에 올랐다 한들 그 지나간 세월 잊혀지고 감내해야 했던 사람들의 마음은 어쩌고.
그것은 참 이기적이다.
성공을 생각하면 그럴수도 있지.
이해는 하지만 꿀밤은 한대 맞아야 겠다.
하지만 행복을 먼저 생각한다면 절대 그럴수는 없을 것이다.
성공을 위해 달려가는 헤어디자이너 좋지요.
하지만 송샘은
행복을 위해 함께 걸어가는 헤어디자이너가
훨씬 더 좋습니다.



헤어디자이너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감각이다
라고 그렇게 강조하면서 그 감각을 높이는 일이 미용실안에서만 꽉 잡고 있다면 그것이 옳은 일인가?질문을 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헤어디자인안에는 셀수 없이 많은 감정의 디자인이 있습니다.
부드러움,차가움,귀여움,사랑스러움,거친,느끼한,여성스러운,젠틀한,모던한,중성적,날카로운,시크한,도시적인,무거운,답답한,시원한,스포티한,남성스러운....
이 수많은 감감을 미용실의 헤어도해도안에 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감정들이죠.
에반스타일은
학습되어지는 감각은 이제 멀리하려고 합니다.
서로의 다름은 절대 틀림이 아닙니다.
헤어디자이너를 어떤 틀안에 가두는 것이야 말로 멀리보면 참 옳지 않다.라는 것을 더 느끼게 됩니다.

에반스타일 헤어디자이너는 공무원인가요?
에반스타일.
원문보기
http://aasscome2.blog.me/221208309125
